책읽기

이랜드 투쟁 1년의 명암을 날 것 그대로 드러내다

2013 5월 29 | 조회수:2,470
 작년 이맘 때 쯤, 홈에버 상암점 점거가 끝났다. 6월30일부터 시작됐던 이랜드·뉴코아 노조의 상암점 점거는 당초 1박2일 계획이었다. 하지만 그동안 홈에버로부터 갖은 수모를 당해왔던 조합원들은 자발적인 토론 끝에 ‘무기한’ 점거 농성을 시작했다. 사실 이랜드 투쟁은 2007년 초반부터 시작됐다. 그런데도 별반 관심을 보이지 않던 언론들은...

『아직 희망을 버릴 때가 아니다』

2013 5월 29 | 조회수:2,354
한국 사회에서 ‘노동’이라는 단어가 천대받지 않았던 시절이 얼마나 있었는지 모르겠다. 게다가 이제는 “예술인과 교수는 노동자가 아니다”라고 말하고, “노동자가 아닌 것이 자랑스러워 노조를 만들지 않는다”는 얘기를 모범 사례로 추켜세우는 분이 대통령이 됐다. 노동과 근로, 두 단어 사이에는 얼마만큼의 간극이 있는 것일까?현장에 뿌리박은 따뜻한 수다오랜만에...

당신의 펀드는 안녕하십니까?

2013 5월 29 | 조회수:2,179
 『쉽게 읽는 카지노 자본주의』로 번역된 이 책의 원제는 『언제나 카지노 주인이 돈을 따는 게임: 사모펀드, 헤지펀드 카지노 자본주의 등장(Where the House Always Wins: Private Equity, Hedge Funds and the New Casino Capitalsim)』이다. 이 책은 최근 세계경제를 강타하고 있는...

『당신이라는 선물』

2013 5월 29 | 조회수:1,923
 “생전에 그랬던 것처럼 하루 있었던 일을 얘기하고, 힘들었다 피곤했다 투정도 해요. 민재 이야기도 하고 우리 보좌관 누구 얘기도 하고. 아주 소소한 일상까지 하나도 빼놓지 않고요. 그렇게 편지를 쓰고 나면 당신과 베개 맡에서 얘기하던 때처럼 행복해져요. …… 당신이 몰랐던 제 삶의 구석구석도 다 썼어요. 내 곁에 있을 때 눈을 보며 직접...

‘일중독’을 의심해 본 적이 있나요?

2013 5월 29 | 조회수:3,447
지금은 멀리 이사를 와서 주말에 연구소를 가는 일이 거의 없지만, 서대문에 살 적에는 주말에도 특별한 이유 없이 연구소에 나가곤 했다. 바쁜 일이 있다면야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연구소 근처를 지나가는 버스를 탔을 때도 “내려서 한 번 들를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일중독’의 초기 단계가 아니었나 싶다.‘일중독’의 정의와 그...

1987년 노동자대투쟁 20주년을 되새기는 ‘아래로부터의’ 역사책들

2013 5월 29 | 조회수:2,580
 『1987년 울산 노동자대투쟁 I·II』, 김호연·양상현·현재열 지음, 울산대학교출판부 펴냄, 2007.『1987~2007 골리앗은 말한다』, 1987년 노동자대투쟁 2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짓고 펴냄, 2007.올해는 1987년 노동자대투쟁 20주년이 되는 해다. 꼬박 20년의 세월이 오늘의 노동운동을 있게 한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1세기 새로운 복지국가』

2013 5월 29 | 조회수:2,880
서구사회에서는 1980년대 신자유주의 정책들이 확산되면서 ‘복지국가 위기’에 대한 논쟁이 촉발되었다. 보편주의에 기반을 둔 복지제도, 정부 재정에서 대부분 충당되었던 복지예산에 균열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 논쟁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20여년이 지난 지금 상황을 간략히 언급하자면, 다양한 사회경제적 환경의 변화는 기존 복지체계를 재편하도록 만들고...

『혁명을 꿈꾼 시대 - 육성으로 듣는 열정의 20세기』

2013 5월 29 | 조회수:2,356
 21세기가 됐다고 바뀐 것은 없었다. 길거리에 나와 ‘Y2K’(1999년에서 2000년이 되면 컴퓨터의 오류로 세상이 크게 혼란해진다는 주장)나 ‘최후의 심판’ 같은 불길한 혼란을 예언했던 사람들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2000년 0시 0분을 넘기고 허탈하게 집으로 돌아갔다. 그렇다고 ‘극단의 시대’와 ‘야만의 시대’를 벗어나 화합의 새...

춤추기가 아니라 품격 있는 투쟁을 위해서

2013 5월 29 | 조회수:2,882
 “춤추실래요?(Shall we dance?)” 이 책이 결론으로 던지는 제안이다. 누가 누구에게? 갈등하는 한국 노동조합운동과 사용자들에게, 한때 노동부에서 공무원생활을 했던 저자(단국대 경영학과 신은종 교수)가. 생산이 이뤄지고 사회가 작동하려면 노동과 경영이 맞물려 운동해야 하는데, 그 운동이 ‘춤’처럼 아름다우면 좋지 않겠냐는 거다. 둘...

노동자의 손때가 묻어야 할 책

2013 5월 29 | 조회수:1,863
민주노총은 2003년 말 정책연구원을 설립하고 그 안에 자료실을 만들었다. 민주노총에서 발간하는 자료, 그 이전시기 노동운동 자료들을 수집 정리해 보관하자는 데 의견을 모은 것이다. 2005년 민주노총은 건설 10년을 맞았다. 조직 내 갈등, 수석부위원장의 비리사태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통과하는 만큼 그동안 걸어온 길을 돌아보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페이지